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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단상

윤아의 쿠키폰 LH-KU9300 구입기 & 간단리뷰 지난번 포스트에서 말씀드렸던대로 롯데마트에서 둘째녀석 자전거를 사다가 첫째아이에게 핸드폰을 사주게 되었다. *지난 포스트 보러가기 ≫≫≫≫≫ http://slowhappyspace.tistory.com/35 한꺼번에 두대의 핸드폰(아내의 스마트폰 옵티머스Z)을 사게되어 부담이 만만치 않았지만, 어떡하겠는가 내가 좀 덜 먹고 담배끊으면 되겠지 머~!(이렇게 결심한지가 몇년이 되어 버렸지만...흑흑) 오래전부터 쿠키폰, 쿠키폰 노래를 불렀는데 마침 추석 행사제품으로 가입비도 없고 유심침 비용만 5천8백원 정도 내면 전부 무료였다. 그리고 최신 윤아의 쿠키폰으로 무엇보다 첫째가 너무 좋아해서 다행이었다. 이것이 KU9300을 개봉한 모습이다. 색깔은 화이트와 블랙이 있는데 아내와 나는 둘다 화이트가 예쁘다고 .. 더보기
가을 전어구이 최고의 맛집을 추천합니다! ㅎㅎ 이제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바야흐로 가을입니다. 이 가을에 반드시 먹어줘야 하는 바로 그것! 가을 전어입니다. 저는 맛집 전문 블로거는 아닙니다. 그런데 이곳은 꼭 소개하고 싶습니다.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가을 전어! 횟집에서도 먹어보고 지방에서도 먹어봤지만 이곳은 따라올수 없더군요. 그래서 우리가족은 가을이면 이곳을 찾아 나섭니다. 이곳은 저녁시간에 맞추어 가면 한참을 기다려야하기 때문에 어제도 우리식구들은 5시쯤에 집을 나섰습니다. 점점 높고 파래지는 하늘이 가을이 시작됨을 말해주고 구름은 점점 하얗게 변하는 듯합니다. 여기는 2호선 서울대입구역 7번 출구로 나와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만날 수 있는 "정선네 생선구이"입니다. 이상하게 옆집들은 손님이 뜸한데 이곳은 항상 붐비고 .. 더보기
내리실 분은 ... 몇시 몇분이에요? ^^ 우리 둘째가 요즘은 무척 말이 많다. 말을 배우는 것이 재미있는 모양이다. 가끔은 영어도 한다. 아이를 기르는 것은 한편으로는 힘든 일이지만 그 대가는 '엄청난 행복'인 것 같다. 아무튼 우리가족은 요즘 이 녀석의 말 한마디에 빵 터지는 일이 많다. 바로 이녀석인데 얼마전에는 주위에 있던 사람까지 빵 터지는 일이 벌어졌다. 엄마하고 버스를 타고 가던 중 버스에서 안내 멘트가 나왔나보다. "이번 정류장에 내리실 분은......" 그러자 이녀석이 하는 말 "엄마! 내리실 분은 몇 시 몇 분이에요???" 엄마는 물론이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까지 배꼽을 잡았다고 한다.^^ 아이의 시선이란 참 대단하다. 누구도 생각치 못한 세계에 빠져 들어가는 것이 동심인가 보다. 요즘 세간에 회자하는 "내리실 분"(?)들은 과연.. 더보기
신용카드보다 못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좀 제대로 만들수 없을까? 요즘 은행가서 무슨 일 좀 보려면 참 난감하다. 왜냐하면 신분증 좀 보여 달라고 하는데 신분증에 사진이 제대로 붙어 있는게 없어서다. 운전면허증도 그렇고 주민등록증도 그렇고 사진이 전부 뭉개져서 내가 나인지 모를지경이다. 상황이 이 지경이니 은행직원인들 오죽하겠는가! 지갑에 넣어 놓으니 전부 이 모양이 되어 버렸다. 갱신해서 받으라고 하는데 요즘같이 바쁜 세상에 하루 시간내서 갱신받는게 어디 쉬운 일인가? 버틸때까지 버티려 하지만 언제 또 난감한 상황이 올지 모를 일이다. 제발 좋게 좀 만들어 주면 안되나? 기술강국이라면서 이런거 하나 못만드나? 신용카드보다 못한 국가 신분증!(신용카드는 이정도로 망가지지는 않던데...) 좀 화가 나서 막 썼으니 혹시 독자들께서는 양해부탁드린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좀.. 더보기
입추의 여지가 없다 '입추의 여지가 없다'는 말이 있다. 어느 장소에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있을때 쓰는 말이다. 그런데 정작 이 말이 무슨 말인지 모르고 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오늘은 이 말의 뜻을 풀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입추' - 가을에 들어선다는 절기의 하나인 立秋가 아니다. 여기서 입추는 立錐라고 쓴다. 추(錐)는 '송곳 추'자다. 즉 '송곳이 선다'는 뜻이다. 그다음 '여지' - 이것은 잘 아시는 대로 餘地 즉 남는 땅이다. 따라서 입추의 여지가 없다라고 함은 "송곳이 들어설 정도의 남는 땅도 없을만큼 빽빽하다" 라는 의미가 된다. 참으로 이러한 표현을 할 수 있었던 그 놀라운 상상력에 혀가 내둘러 진다. 이제부터 이 말의 의미를 알고 쓰자. 그러면 좀더 우리 두뇌에서 창의적인 상상력이 풍부해.. 더보기
태풍 곤파스 피해상황 (강변북로 출근길) 오늘 아침 출근 길입니다. 태풍의 위력 정말 대단하네요. 피해가 최소화 되기를 기원드립니다. 더보기
한자 이렇게 외워라! 한번 외우면 평생 잊지 않는 학습법! 오늘은 어머니를 비롯해 우리 식구들 무탈하게 모두 장수하기를 바라면서,,, ^^ 장수 수(壽)자를 쉽게 외우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한자는 복잡하지만 이건 의외로 간단합니다. 한번만 외워두면 평생 잊어버리는 일은 없을 겁니다. "사일공일구촌" 이렇게 외우는 겁니다. 사(士) 일(一) 공(工) 일(一) 구(口) 촌(寸) ... 이것을 죽 써내려가면 장수 壽자가 완성되는 거지요. 간단하지만 간단한게 진리! 그럼 공부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더보기
누구나 쉽게 외우는 한자 (부인의 이야기) *여기는 한라산입니다. 그립습니다. 오늘은 부인 婦자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이것도 역시 저의 아버님께서 알려주신 이야기입니다. 이렇듯 아버지께서는 쉽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늦은 저녁 아녀자가 산길을 가는데 맞은 편에서 낯선 남정네가 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얼굴을 가리고 지나가기를 기다리는데 남자는 여자에게 관심을 보이며 수작을 걸려고 말을 합니다. 그러자 이 아녀자가 "저는 좌칠 우칠 횡산 도출입니다. 가던 길을 가시지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남자는 그냥 가던 길을 갔다는 것입니다. 이 말을 풀이해 보면 좌칠(左七) : 좌로 七 우칠(右七) : 우로 七 이것을 합치면 바로 계집 녀(女)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 다음 횡산(橫山) : 뫼 山자가 가로로(橫) 누었다는 뜻입니.. 더보기
한자는 필요없다? (새옹지마의 유래) *이 녀석이 벌써 한자공부를 하고 있다..세월...빠르다... 인간만사 새옹지마(人間萬事 塞翁之馬)라고 한다. 백과사전을 찾아보면 다들 아시는 이야기지만 필자는 어릴 적을 떠올려 쉽게 풀어 보고자 한다. 요즘은 마법천자문이라고 해서 만화로 쉽게 한자를 배우기도 하지만 몇십년 전만해도 오로지 한자는 천자문 책과 어르신들의 귀동냥으로 배워야만 했다. 저 또한 학원이라고는 문턱에도 못가본지라 아버님 슬하에서 천자문을 뗀 것이 훗날 별다른 공부를 안해도 "국어"과목에서는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는 아주 큰 밑거름이 되었다. 지금도 아버지께는 감사할 따름이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새(塞)는 '변방 새'라고 읽는다. 그리고 옹(翁)은 '늙은이 옹'이라고 읽는다. (비하하는 의미에서 늙은이라고 한 것은 아니다. 제가.. 더보기
스무살이면 어릴까? 다 컸을까? 스무살! 20세! 참 좋은 나이다. 듣기만해도 싱그럽고 무한한 가능성 ㅎㅎ^^ --->다시 돌아갈 순 없겠지? 지금은 스무살하면 출발, 스타트의 이미지로 어리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그런데 조선시대에는 그렇지 않았나 보다. 오늘 이야기 하고자하는 남이장군이 남긴 이야기를 보면 그 장대한 스케일과 대담함에 지금도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든다. 사실 필자는 남이장군에 대해서 잘 모른다. 하지만 아버지께서 기회 있을때마다 들려주신 그가 남긴 이 한마디는 어릴적부터 계속 맴돌며 나를 채찍질을 한다. "남아이십 미평국이면 후세수칭 대장부랴!" 남아(男兒) 이십(二十) --- 남자 나이 이십세에 미평국(未平國)이면 ----- 아직 나라를 평정하지 못하면 *한자에서 미(未)는 '아직 ~하지 않았다'라고 해석한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