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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단상

눈물나게 고마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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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 올라온 한 장의 사진이 인터넷을 훈훈하게 달구고 있습니다.
6일 인터넷 유명 커뮤니티 등에 오르내리는 사진인데요.
'초등학생에게 배울 게 있네요',  '눈물나게 고마운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누가 언제 찍어서 올렸는지는 나와 있지는 않습니다.
사진과 함께 오른 사진 설명으로 보니 초등학교 가을운동회에 참석했던 한 학부모께서 촬영해 올린 것 같습니다.

“가을운동회에서 6학년들 5명이서 달리기 시작했는데, 맨 오른쪽 아이는 항상 꼴찌만 하는 아이였습니다. 또래 애들보다 작고 뚱뚱했기 때문이죠. 나머지 애들이 달리기하다 30미터정도 가더니 갑자기 멈춰서 꼴찌로 달려오던 친구 손잡고 같이 뛰었습니다.”

 

이 아이들은 아마 초등학교 6년 내내 항상 꼴찌를 한 그 친구를 위해 이 같은 일을 미리 계획한 것 같다고 합니다. (연골무형성증이라는 지병이 있어서 그랬다고 하네요.)
“항상 꼴찌 하던 친구를 위해 나머지 4명이 미리 계획한 거죠. 오른쪽 꼬마는 고마워서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5명의 아이들이 다 같이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모두 1등을 한 것입니다.
글쓴이는 “세상은 피라미드 구조지만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 모두가 1등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적었습니다. 무한경쟁의 시대, 남을 앞지르고 눌러야만 살아갈 수 있는 시대에, 어린이들이 우리에게 큰 깨달음을 준 것 같습니다.

 

어린 학생들이지만 생각은 어른보다 깊고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랜만에 훈훈한 글을 보니 마음도 훈훈해지네요

 

 

​인터넷 기사를 가득 채우는 각종 청소년 비행과 입시지옥에 시달리는 아이들에 관한 이야기만 보다가 이런 기사를 보니 아직 우리 주변엔 저런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들이 있구나 하는 생각과

저런 아이들로 키우고 있는 부모님들도 계시는구나 하는 사실에 희망을 보게됩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도 이런 우정과 감동속에 살아가 주기를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