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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전주비빔밥 최고의 맛집소개- 대통령의 맛집 "성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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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아내의 외증조할머니(이렇게 말하면 족보상 꽤나 먼 것처럼 느껴지지만 사실은 매우 가까운 어른이시다. 촌수보다는 얼마나 자주 만나고 가깝게 느끼는가가 중요한 것 같다.)댁에 가는 길에 전주에 들러 저녁을 먹게 되었다. 할머니댁은 남원에 있었고 저녁시간대가 되어 기왕 전주에 왔으면 유명한 전주비빔밥을 먹어보자는 민심(?)에 얼마전 구입한 아내의 스마트폰 옵티머스Z로 검색을 해보니 수많은 블로거들이 전주비빔밥 맛집으로 성미당을 추천하고 있었다. 사실 예전에 전주에서 전주비빔밥은 다 똑같겠지하고 찾아들어선 집에서 세상에서 제일 맛없는 전주비빔밥을 먹고나서 너무나 후회했기에 필자는 전주비빔밥은 전주보다 서울이 더 맛있다고 주장했다. 간판만 전주비빔밥인 곳이 많으므로 정말 주의해야 한다.

암튼 네비로 성미당의 주소를 치고 찾아가기로 했다. 그런데 네비로 주소치고 찾아가면 그 근방을 알려주고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지 않는다. 물론 필자의 네비는 그렇다는 것이다. 다행히 주소와는 다르지만 바로 근방에 성미당이 보여서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바로 여기다. 
보시다시피 좁은 골목에 위치해 있어서 상상했던 맛집으로 보이지는 않았다.  


주차장이 따로 있었지만 주변에 세울곳도 많아서 그냥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하고 들어갔다. 

'대통령의 맛집'에 소개된 곳이라는 광고도 붙어있고 전주에서 비빔밥으로는 "NO1"이라는 프랭카드로 걸어 놓은 것으로보아 꽤나 유명한 맛집임을 알 수 있었다.

육회비빔밥은 12,000원 그냥 전주비빔밥은 10,000인데 우리식구들은 육회비빔밥 2개와 그냥 비빔밥 2개를 주문했고 아이들이 있으니 1개는 고추장을 넣지 말고 그냥 달라고 했다.


조금 기다리니 밑반찬과 비빔밥이 나왔다. 밑반찬은 정갈하고 맛있었는데, 요즘에 김치가 너무 비싸서 그런지 김치가 없고 대신 상추 같은 것으로 겉절이를 한 것이 나오고 있었다. 눈으로 먹는 전주비빔밥이라고 하듯이 정말 예쁘고 정갈한 차림이다.


전통 유기그릇을 데워서 따뜻하게 나왔으며, 조금 오래두면 밑에 누릉지가 생긴다. 그리고 일반 비빕밥과는 달리 미리 고추장으로 밥이 비벼져 있어서 먹기가 편하고 그리 맵지도 않고 딱 정당한 맛으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아이들이 먹는 비빔밥은 고추장이 없이 나왔는데 너무 싱거워서 나중에 고추장을 넣고 비벼주었더니 맛있게 먹었다. 가격이 조금 비싼 감은 있지만 후회없이 맛있는 전주비빔밥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강추하고 싶은 맛집임엔 틀림없다.

*추신: 인터넷에는 정말 후회했다, 절대 가지마라. 라는 글들도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물론 서빙하신는 분들이 아주 친철하지는 않은게 사실입니다. 그 이유가 일이 힘들어서인지 유명해졌으니까 배짱을 부리시는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필자는 음식의 맛은 "맛있다"라는 것입니다. 서비스는 최고급이지만 맛이 없는 집보다는 이쪽이 낫다는 생각입니다. 

주소: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3가 31-2  
전화번호: 063-287-8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