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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어 기르는 재미

안시 144 롱핀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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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을 하다보면 하나둘씩 필요에 따라서 혹은 지름신에 따라서 부족한 무언가를 채우고자 합니다. 그중에서도 수조에 끼는 이끼를 손쉽게 제거할 수 없을까? 먹이 찌꺼기를 손쉽게 청소할 수 없을까? 라는 고민이 생깁니다. (처음에는 잘 모릅니다. 한달 정도 지나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 궁금해 집니다.)


그래서! 다른 기계적인 해결방법이 아닌 생물학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사람들은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청소물고기의 투입입니다.
청소물고기에는 비파와 코리도라스(그냥 코리라고 합니다.)가 대표적입니다.
그래서 코리와 비파를 몇마리 사다가 어항에 넣어 줍니다. 물이...깨끗해지기 시작하고 수조 청소 주기도 길어지게 됩니다.


그러다가! '비파의 시커먼 색깔이 보기싫다' '무섭다'는 아내와 아이들의 잔소리가 들립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알아보면 바로 "안시 144"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첨에 저는 '안시 114'로 검색했다가 왜 안나오지? 했던 해프닝이 있습니다.
이 숫자는 여러가지 변종들에게 이름을 붙인 것이라고 합니다.
안시 144는 먼저 알비노와 비알비노 계열이 있습니다. 알비노 계열은 눈이 빨갛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숏핀과 롱핀이 있습니다. 즉 꼬리가 짧은 놈과 긴~~ 놈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것은 비알비노계열의 롱핀입니다.


지금 보시고 계시는 바로 이놈이지요.


그런데 이놈의 몸값이 좀 높습니다. 왜냐구요? 길러보면 압니다. ㅋㅋ
첫째 잘 안자랍니다. 몇개월을 길러도 크는지 마는지 잘 모를 정도입니다.
둘째 번식또한 어렵습니다. 아주 잘 해야합니다. (잘 하시는 분들은 엄청 많은 새끼들을 낳곤합니다.)
산란상을 넣어주고 번식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야합니다.
이런 이유때문에 발색좋고 건강한 성어들은 몸값이 높은데도 구하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그래도 참 예쁘지요? 그야말로 관상어이기 때문에 예쁘기만 하면 모든게 용서가 됩니다.ㅎㅎ
어찌 요즘 세상과도 비슷하네요. 예쁘면 모든게 용서된다는....
미래에는 열대어들도 성형으로 몸값을 올리는 때가 오기도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