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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둘째가 요즘은 무척 말이 많다. 말을 배우는 것이 재미있는 모양이다.
가끔은 영어도 한다. 아이를 기르는 것은 한편으로는 힘든 일이지만 그 대가는 '엄청난 행복'인 것 같다.
아무튼 우리가족은 요즘 이 녀석의 말 한마디에 빵 터지는 일이 많다.
바로 이녀석인데 얼마전에는 주위에 있던 사람까지 빵 터지는 일이 벌어졌다.
엄마하고 버스를 타고 가던 중 버스에서 안내 멘트가 나왔나보다.
"이번 정류장에 내리실 분은......"
그러자 이녀석이 하는 말 "엄마! 내리실 분은 몇 시 몇 분이에요???"
엄마는 물론이고 주변에 있던 사람들까지 배꼽을 잡았다고 한다.^^
아이의 시선이란 참 대단하다. 누구도 생각치 못한 세계에 빠져 들어가는 것이 동심인가 보다.
요즘 세간에 회자하는 "내리실 분"(?)들은 과연 "몇 시 몇 분"에 내려오실 것인지....
또 "몇 시 몇 분"에 얼굴과 옷을 전부 바꿔입고 "오르실 분"들인지....
그리고........나는 지금 몇 시 몇 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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