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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하수구 악취 냄새 완벽 차단! 셀프시공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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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저와 같이 하수구 냄새로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셀프시공한 것을

공유해 볼까 합니다. DIY(Do-it-yourself)라고하죠.

여러분도 한번 해보세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저희집 아파트 욕실에는 육가가 이렇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사이즈를 재어보니 가로93.5cm 세로8.5cm입니다.

문제는 이 사이즈가 시중에 파는 표준 육가 사이즈가 아니다보니,

철거하고 새로 까는 것도 어렵다는 것입니다. 

왜 이런 사이즈를 채택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ㅠㅠ

 

암튼 여기서 하수구 냄새가 많이 올라오더군요.

그래서 화장실 문을 닫고 거의 1년 내내 환풍기를 틀고 지내야했습니다.

전기세가 많이 나왔더랬죠. 흠....

 

 

육가의 뚜껑을 들어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것도 참 희안한게 시중에서 구할 수 없는 직사각형입니다.

보통 원형으로 생겼는데 말이죠.

 

 

네모난 것을 들어내면 이렇게 생겼고.. 지저분하죠?

아무리 청소해도 여기를 깨끗하게 하기란 어렵더군요...

 

배수구를 들어내고

 

 

전체를 들어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저 안에 물이 고여서 냄새를 차단하는 역할을 해야하는데

물이 차있어도 냄새가 납니다.

 

그래서 육가를 전체 바꾸려고 주문제작을 할까도 했지만

비용도 만만치않고 전체시공은 자신이 없어서 여태 그냥 참고 살았습니다.

비싼 아파트에서 냄새가 이렇게 나다니 참...

저도 할만큼 해 봤습니다. AS도 시공사에 여러번 요청했고... 관리사무실에도

요청해 봤지만... 전부 해결을 못합니다. 휴~ 한숨만 나오더군요.

 

그러다가 저 네모난 부분만 교체해보면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을 바꾸자 지혜가 떠오르더군요^^

 

자~ 이제부터 공유해 보겠습니다.

 

먼저 쇼핑몰에서 아크릴을 주문합니다.

이때 전부 들어낸 다음에 나와있는 구멍 사이즈를 정확히 재서 주문해야합니다.

저는 여기에 주문했습니다. (사진 누르시면 이동합니다)

 



대신 모양을 그대로 컷팅해 달라고 잘 그려서 주문해야 합니다. 


 

 

저는 사이즈를 재고 귀퉁이는 둥글게 해달라고 했구요..

또하나!!! 가운데에 원을 뚫어달라고 해야합니다. 이유는 아래에 설명드릴께요.

 

 

저는 백색 아크릴로 주문해서 이렇게 받았습니다.

가운데 원은 6cm ,7.5cm, 8.5cm로 정해서 뚫어달라고 해야합니다.

저희 육가는 세로가 8.5cm 이기 때문에 6cm로 뚫었습니다.

두께는 3t짜리로 했습니다. 너무 두꺼우면 물이 안내려가고, 너무 얇으면 부서지기 쉽기 때문에

적당하게 3t로 했습니다.

 

주변을 물기가 없도록 깨끗이 닦은 다음 위 그림과 같이 아크릴을 맞는지 넣어봅니다.

그다음에 냄새 막으려고 붙여놓은 까만 고무도 제거해 버립니다.

 

 

그리고 미리 주문해 놓은 하수구 트랩을 꺼냅니다.

이것도 밑에 볼이 달리것이나 다른 것으로 하셔도 됩니다.

저는 고민하다가 이 제품으로 정했던 거구요.

하수구 트랩이라고 검색하면 많이 나옵니다.


다만, 밑에 볼이 있는 것은 스프링이 약해지거나 볼 사이에 

머리카락이 끼면 냄새가 다시 올라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소개하는 이 트랩도 2년 후에는 

다시 새것으로 갈아 주어야 합니다.

점점 기능을 상실해 가니까요. 영원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커피도 서비스로^^

 

 

이렇게 생긴 물건입니다.

평소에는 닫혀 있다가 물이 고미면 물 무게로 열리는 원리입니다.

그다지 비싸지 않으므로 어차피 소모품이라 생각하고 몇년에 한번씩 교환해 주면 될 듯합니다.


이런 것도 좋습니다.



 

 

 

이것을 주문한 아크릴에 넣고 사이즈에 맞게 가위로 잘라줍니다.

 

 

 

그다음에 욕실용 실리콘으로 잘 붙여줍니다.

 

안보이는 곳이니까 범벅을 해도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 놓고 나서는

 

 

물기를 닦아낸 곳에 다시한번 실리콘을 범벅(?) 떡칠을 합니다.

너무 많이 하지는 마시길...

 

 

그리고 조립해 놓은 아크릴을 그대로 붙여 넣습니다.

 

 

이렇게 해 놓고 나니 주변이 너무 지저분합니다.

그래서 드라이버로 대충 벗겨내고 남은 실리콘으로 잘 발라 줍니다.

 

 

비눗물을 손가락에 묻혀서 쭉 문대주면, 손에 실리콘이 묻지않고 대충 예쁘게 발라집니다. 

 

이렇게 완성!!!

 

셀프시공한지 한달이 지났는데 이제 냄새 하나도 안납니다.

이제 살 것 같습니다. 뿌듯합니다.

저와 같이 하수구 냄새로 고민하시는 분들 한번 해보세요.

돈도 얼마 안들고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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