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 순간을 잊지 마세요 오디션 프로그램을 좋아하지 않는다. 작위적 구성이 거슬려서다. 흔히 ‘악마의 편집’이라 불리는 방식으로 감동을 짜내고 노이즈 마케팅을 꾀한다. SBS ‘K팝스타’는 좀 다르다. 뒷사연보다 무대 자체에 집중한다. 심사위원들도 보다 냉정하고 전문적이다. 유사 프로그램들과 달리 오로지 실력으로 승부하는 여성 참가자들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는 이유다. 그런데 지난 일요일 방송에선 좀 다른 상황이 펼쳐졌다. 박진영의 JYP, 양현석의 YG, 보아의 SM엔터테인먼트에서 집중 트레이닝할 대상 6명씩을 골랐다. 패자부활전까지 거쳐 JYP와 YG는 주어진 카드들을 모두 썼다. 반면 가수 보아는 “억지로 뽑지 않겠다”며 1장을 포기했다. 클로징 멘트가 나가고 제작 스태프들이 무대를 정리하려는 순간 한 소녀가 손을 들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