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행, 길 위로 나서는 젊음 최근 홍해의 지류인 아카바만의 작은 항구마을에 머물고 있는 한 젊은이와 우연히 트위터를 주고받게 되었다. 트위터에 올린 사진에서 무언가 힘이 느껴져 그의 블로그에 들어가 보았다. 군복무를 하면서 유라시아 여행을 꿈꾸었던 그는 전역하자마자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반년 동안 발트해부터 지중해까지 곳곳을 다니다가 지금은 한 달째 이집트의 한 작은 마을에 머물면서 사진 찍기, 스케치하기, 책읽기, 다이빙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한 달을 이곳에 더 머무른 후 그는 네팔과 인도를 거치는 아시아 여행을 마무리한다고 한다. 누구든 한 번쯤 꿈꾸어 보았던 여행이 아닌가. 20년 전 나도 혼자 80일 동안 배낭을 메고 유럽을 다녔다. 그땐 다시 못 올 것 같아 많이 보고 많이 찍기에 바빴다. 당시 나와 비교해 그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