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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단상

10월 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서울시 한강 예술섬 사업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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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 길에 항상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즐겨듣곤 한다. 편견없이 공정하게 양측의 입장에서 진행을 하시는 손석희 교수 특유의 신뢰감은 비단 필자만 느끼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리고 가끔 토요일에 운전을 하면 정치적, 사회적인 테마를 벗어던지고 문화예술계나 구혜선씨 같이 다방면에서 열심히 사는 사람들의 소박하고 인간적인 면면들까지 듣게 되어 더욱 친숙하고 신뢰감은 배가되곤한다.  



그런데! 오늘 아침 방송을 듣다가 아침부터 열이 확! 오르고 말았다. 다름 아니라 최근 서울시 예산과 관련해서 그렇지 않아도 눈총이 따가울텐데 한강 예술섬 사업에 대해 이야기하러 나온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 모씨!

처음에는 서울시가 사업을 강행한다는 말부터 걸고 넘어졌다. 물론 그런 말 할 수 있다. 반론을 펼치는 것은 자유니까. 헌데 말투가 그게 모냐고~ 거기까지는 백번 양보해서 그래도 이해하겠다. 그다음이 가관이다. "서울시 의회에서는 예산이 1조를 넘는다고 합니다.'라고 손교수님이 말하자 그건 모른단다. 그리고 사전에 작가랑 얘기되지 않은것은 묻지 말라고 고압적인 자세를 취한다. 그리고 나서 손교수님이 그럼 약속된 것을 말씀하시라고 하니까 무슨 홍보하러 나온 사람처럼 떠들어대더라.

아니, 이사람 방송이 뭔지 모르는 거 아냐? 아니면 또라이던지.....
손교수님하고 개인적으로 전화통화하는게 아니잖은가? 우리들이 일일이 찾아다니며 묻고 따지고 할 수 없으니까 손교수님은 국민과 시민을 대표해서 질문을 하는 것이고 여기에 출연하는 사람들은 손교수님이 아니라 국민과 시민에게 이야기하는거 아닌가?
그게 방송아닌가? 나 원 참...

뭐!사전에 작가랑 얘기되지 않은거 묻지 말라고???
그럴려면 아예 나오지 않안으시는게 좋았습니다~ 기획관 나리~.
딴에는 서울시는 서울시의회와 대립해서 일방적으로 일하지 않는다는 것을 강변하러 나온신 듯한데, 오늘 듣자하니 충분히(?) 강행하실 만하네요~ 상대방한테 인사하면서 돌아서면 등뒤에다 두손가락 치켜올리는 그런 기분 아실랑가 몰겄네! 흥!!!

필자 개인적으로는 예술섬 사업을 가능하다면 찬성하는 입장이었으나 오늘 방송 듣고 180도 바뀌었다. 절대 하지마라! 서울시 공무원 바뀌고 마인드 바뀌기 전까지는 절대 하지마라! 
우리나라 문화공간 없는 건 사실이다. 그래서 고생하시는 분들도 많다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건 아니다!

이떻게 이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문화"人인가??? 문화가 뭔지나 알고 일하고 계시나? 아니면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은 문화인은 앉을 수 없는 자리이던가. 하긴 뭐 채용기준 바꿔서 친인척 채용하는 마당에 문화인 기준 바꾸는 거야 식은 죽 먹기일테쥐~~요?


암튼 손교수님 대단하시다. 그리고 많이 바뀌셨다. 예전에 모 장관 나리님 인터뷰 나와서 그런건 신문읽어보라고 했다가 호되게 혼나셨는데, 오늘 정말 많이 참으시더군요. 존경스럽습디다. 예전 같으면.... 어휴....

오늘 다른 날보다 더 수고많으셨습니다. 손교수님 앞으로도 좋은 방송 부탁드립니다. 화이팅!!!

다음은 오늘아침 인터뷰 전문이다.

☎ 손석희 / 진행  :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한강 예술섬 사업을 둘러싼 논란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강 예술섬은 서울 용산구 이천동 노들섬에 오페라하우스를 비롯한 문화시설을 짓는 사업인데요. 2014년까지 공사비가 5,909억 원이 들어갑니다. 물론 여기에 주변시설 등등을 합치면 더 많이 든다 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고요. 서울시의회에서는 안정적으로 재원확보 할 계획이 없다는 이유 때문에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고 서울시에서는 당장 다음 달에 발주를 강행하겠다, 이런 입장입니다. 안승일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을 연결하고 이어서 서울시의회 문화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인 김태희 의원을 차례로 연결하겠습니다. 안승일 문화관광기획관님 나와 계시죠?


☎ 안승일 /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  :

네, 안녕하세요. 안승일입니다.


☎ 손석희 / 진행  :

재원확보 때문에 논란이 된 것 같은데요. 시의회에서는 안정적으로 재원확보 할 만한 그런 방안이 없지 않느냐, 그래서 재단법인 한강 예술섬 설립 운영 조례 폐지안을 가결했습니다. 9월 10일에. 그런데 11월에 공사는 강행하시겠다는 그런 입장이신 것 같구요. 재원확보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십니까?


☎ 안승일 /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  :

우선 공사를 강행하겠다는 이데일리의 뉴스를 보시고 아마 강행하겠다는 뭐 그런 용어를 자꾸 쓰시는데요. 우리 매년 10월 달이면 도시기반 모든 공사를 총괄하는 우리 서울시의 도시기반시설본부라는 데서 계획돼 있던 발주현황을 공시하는 게 있어요. 이 공시된 내용을 보시고 우리는 행정상 계획이에요. 이게. 그래서 그걸 보시고 이데일리에서는 공사를 강행, 발주강행이라는 자극적 용어를 지금 쓰셨는데 그렇지 않아요. 원래 세워졌던 계획입니다.


☎ 손석희 / 진행  :

알겠습니다. 


☎ 안승일 /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  :

다만 이 재원 문제를 말씀하셨는데 물론입니다. 서울시가 재원이 어렵지 않느냐, 지금 서울시가 재정이 어려운 상황인데 많이 예산이 드는 이런 사업을 할 수 있겠느냐는 걱정을 하시면서 잠시 중단을 시킨 거예요. 재단설립조례를 폐지한 이유는. 그런데 저희가 재단설립조례를 제정한 이유는 바로 그러한 재정상 어려워지기 때문에 이런 한강 예술섬 사업은 사실 어제오늘 급하게 시작한 게 아니라 5년 전부터 준비해왔던 거거든요. 5년 전에는 서울시 재정이 그렇게 어렵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렇게 그래서 이제 어려워지니까 우리가 이런 서울시 예산만 갖고 진행하기가 어려우니까 기업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들이 있어요. 기업에서 이렇게 투자를 하고 싶어 하시니까. 그래서 그런 투자기업 투자를 받아들이려면 우리 이런 행정조직으로는 그런 기업투자를 받아들일 수가 없어요. 그래서 재단법인을 하면 기업투자를 받아들이기가 쉽습니다. 법상. 그래서 이제 그런 재단법인을 만들어서 예술섬 건립 추진을 해오려고 재단을 먼저 설립하려고 했던 거예요.


☎ 손석희 / 진행  :

알겠습니다. 질문 드리겠습니다. 우선 뭐 강행이라는 표현에 대해서 굉장히 서운하신 모양인데요.


☎ 안승일 /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  :

네, 네.


☎ 손석희 / 진행  :

지금 기획관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예산상황이 전과는 좀 달라졌다 라고 말씀하셨고 그래서 이제 재단법인도 만들어서 해야 된다, 그러니까 5년 전에 처음 이걸 계획하셨다고 하셨습니다만 아마 그 당시하고 재정상황이 아무래도 달라졌던 모양이죠. 그러니까 이런 상황이 온 것일 테구요. 그래서 이제 서울시의회에서도 이것은 좀 중단해야 되지 않겠느냐 라고 얘기했고 어느 언론이 특정언론이 그 단어를 사용했거나 안 했거나를 떠나가지고 예산상황이 바뀌었고 서울시의회에서 반대하고 있는데 11월에 공사를 하신다고 하니까 그것은 누구나 강행이라는 표현을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 그렇습니까?


☎ 안승일 /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  :

그렇지 않습니다. 서울시는


☎ 손석희 / 진행  :

그건 뭐 알겠습니다.


☎ 안승일 /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  :

모든 시민의 대표인 서울시의회하고 모든 것을 협의해서 의원들과 함께 같이 소통하면서 협의된 상황에서 진행하려고 하는 거지 서울시 혼자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이건.


☎ 손석희 / 진행  :

안승일 기획관님, 알겠습니다. 판단은 뭐 청취자 여러분들에게 맡기도록 하죠.


☎ 안승일 /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  :

예.


☎ 손석희 / 진행  :

공사비 이외에 예산이 추가로 더 들어가는 부분이 어느 정도 됩니까? 그러니까 시의회에서는 접근성을 높이는 추가공사비를 포함해서 1조 원이 넘을 것이다, 이렇게 추산하고 있던데요.


☎ 안승일 /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  :

그건 모릅니다. 지금 얼마나 들지 추산하기 어려운데


☎ 손석희 / 진행  :

아니, 이 공사하면서,


☎ 안승일 /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  :

물론 접근방법을 좀 해야 될 필요는 있고요.


☎ 손석희 / 진행  :

잠깐만요. 이건 굉장히 큰 공사고요. 5년 전부터 준비해 오신 사업이라고 하는데 추가예산이 얼마가 될지 모르십니까?


☎ 안승일 /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  :

아니요. 개략적으로는 얘기할 수 있지만 정확하게 알 수 없다는 말씀이죠.


☎ 손석희 / 진행  :

그러면 얼마나 들어갈지 앞으로 알 수 없다는 얘기네요?


☎ 안승일 /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  :

예? 


☎ 손석희 / 진행  :

얼마나 들어갈지 개략적으로도 앞으로 알 수가 없다는 얘깁니까? 언제쯤 알게 됩니까?


☎ 안승일 /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  :

앞으로는 알 수 있죠. 앞으로 구체적인 설계를 하거나 이제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면 알 수가 있는 거죠.


☎ 손석희 / 진행  :

그 계획은 언제쯤 나옵니까?


☎ 안승일 /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  :

지금 당장은 뭐 정확하게 얼마 들어간다고 얘기하기가 어렵습니다. 아직 그건 계산해보지 않았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죄송한데요. 한 6천억 원 정도의 기본예산이 들어간다고


☎ 안승일 /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  :

오늘 지금 말씀하시고자 하는 내용에 그런 내용은 없었는데요. 저희하고 말씀하실 때.


☎ 손석희 / 진행  :

그건 제가 잘 모르겠는데요.


☎ 안승일 /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  :

사전에 준비하실 때, 좀 준비된 내용으로 좀 말씀을 하시죠.


☎ 손석희 / 진행  :

추가공사비를 여쭤보는 건 당연한 것 아닌가요? 왜냐하면 서울시의회에서 그런 것을 문제를 제기하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드린 질문인데,


☎ 안승일 /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  :

네, 저희가 작가하고 얘기할 때는요. 우리가 서울 예술섬이 얼마나 왜 중요한 것이고 왜 필요한 것인가에 대해서 얘기해달라고 그래서


☎ 손석희 / 진행  :

알겠습니다. 그러면 일단 왜 중요한지를 말씀해주시죠.


☎ 안승일 /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  :

네, 네. 한강 예술섬 사업은 지금 시중에서 오페라하우스라고 오해를 많이 하셔요. 고급 부유층만을 위한 문화시설이라고. 그렇지 않습니다. 이 오페라하우스는 겨우 1,700석 들어가는 거구요. 이 예술섬 사업을 시작한 이유는 지금 우리 동양 및 세계적으로 지금 수준 높아지고 우리 서울시향이 사실상 연습실 하나 없습니다. 세종문화회관 뒤에 있는 하꼬방 같은 연습실에서 화장실 냄새가 나는 데서 연습을 하고 있어요. 외국의 유수한 필하모닉 같은 경우는 전용 연습실이 있고 전용 공연장이 있습니다. 우리는 전용 공연장도 없는 서울시향이 지금 엄청나게 수준이 높아지고 많이 발전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서울시향에 대한 전문 공연장을 준비해주기 위해서 시작된 것이 이제 시향보다는 일반시민들, 일반시민들도 같이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서울이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없는 도시이기 때문에 그런 랜드마크적인 복합문화공간을 만들자 라는 것으로 발전한 겁니다. 왜 그러냐 하면요. 우리나라가 지금 서울시에서 문화예술 공연장으로 쓰고 있는 세종문화회관과 예술의전당이 대표적인데요. 세종문화회관은 사실 전문 공연장용으로 지어진 게 아닙니다. 정부 행사를 위한 그런 회관으로 지어졌다가 좀 시설을 보완해서 지금 공연도 하고 있습니다만 아주 열악합니다. 제대로 된 공연장 하나는 예술의전당인데요. 예술의전당은 지금 지은 지 20년이 됐습니다. 이렇게 우리 서울시가 문화도시로 발전하고 있는데 이런 예술공연 인프라가 주변 도쿄, 상하이, 싱가포르보다 훨씬 떨어집니다. 도쿄, 상하이, 싱가포르는 2007년, 2005년에 지금 세계적인 공연장을 지었거나 짓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예술공연 인프라도 부족하고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게 우리 서울시 지금 공연장 인프라 현황이고요. 그걸 대변이라고 하듯이 지금 전문공연예술단체들이 공연을 하고 싶어서 공연장을 빌리려고 해도 보통 2.5:1, 3:1 대관 경쟁률을 보이고 있을 정도로 공연장이 부족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공연장에 급증하는 수요를 대처하고 또 우리 한강이라는 아주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해서 거기에 세계적인 랜드마크를 좀 기왕에 짓는 공연장으로서 100년 앞을 내다보고 10년 앞을 내다보고 서울의 공연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하는 그런 취지에서 시작한 거죠.


☎ 손석희 / 진행  :

예, 말씀 잘 들었습니다. 그 중요성에 대해서 충분히 말씀하신 거겠네요.


☎ 안승일 /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  :

네, 네.


☎ 손석희 / 진행  :

그럼 다시 질문 드리겠습니다. 그 중요성에 대해서 잘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제 뭐 그런 것도 필요하고 또 다른 것도 서울시정을 하다 보면 많이 필요하겠죠. 그런데 잘 아시는 것처럼 요즘 재정건전성 때문에 대형 사업을 좀 축소한다, 이런 방안을 서울시가 발표한 바가 있는데


☎ 안승일 /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  :

네, 그렇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이 예술섬은 예산으로 볼 때 이제 대형 사업임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서울시의회에서 아마 5,909억 원의 원래 예산 말고 또 다른 돈도 많이 들어가게 될 텐데, 시정과제가 다른 것도 급한데 돈을 여기다 쓰는 건 문제가 있지 않느냐 라고 문제제기하는 모양이죠.


☎ 안승일 /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  :

그렇습니다. 충분히 그런 걱정하시는 건 이해가 됩니다.


☎ 손석희 / 진행  :

잠시만요. 질문이 아직 안 끝났습니다. 죄송합니다. 다른 접근로라든가 이런 것들을 다 함에 있어서 한 1조 원 정도는 더 들어갈 것이다 라고 서울시의회에서는 얘기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서울시의회에서 그렇게 질문을 한다면 어떻게 답변하시겠습니까?


☎ 안승일 /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  :

그런 주변인프라, 교통인프라나 접근인프라를 구축할 시기쯤 되면 서울시 재정도 많이 나아지리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지금 서울시 재정이 잠깐 어려워지긴 했는데 향후 우리가 예측을 해볼진대 그때쯤이면 서울시 재정도 나아질 것이라고 보는데요. 우선은 지금 서울시 재정이 어려워진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이것을 서울시 재정, 시민들이 낸 세금으로만 추진하고자 하는 계획이 아니라 좀 이걸 추진시기도 좀 장기화해서 좀 중단하지 말고 경쟁도시들은 지금 달려가고 있는데 우리는 서서 중단할 순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원래 당초 계획은 2014년 완공계획으로 추진해왔었지만 이걸 좀 조정해서 기간을 넓히더라도 이러한 사업을 준비하는 것은 계속 진행하고자 하는 것이 서울시의 진의입니다. 그래서 이걸 중단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건 지금 뭐 설계도 하고 있고 또 장기적으로 추진하는데 여러 가지 검토해야 될 일이 많고 준비해야 될 일이 있거든요. 돈이 안 들더라도. 또 돈을 한꺼번에 많이 들이지 않더라도 조금씩 들여서라도 장기계획으로 진행할 필요는 있어요. 외국의 다른 공연장들도 보통 10년, 15년, 20년까지 들었어요.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도 20년 걸렸어요.


☎ 손석희 / 진행  :

알겠습니다. 이 사업은 저희들이 이미 알고 있는 것처럼 오래 전에 구상됐던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만큼 오래 전에 계획이 되고 또 그에 따라서 재정상태를 살펴보고 그에 따라서 예산을 집행하고 그럼에 있어선 누구나 상식적으로 생각하기를 전체적인 예산이 물론 처음에 생각한 것보다 더 늘어날 수 있는 것이나 과연 얼마가 더 늘어날 것이냐, 더군다나 요즘 재정이 빚이 많다고들 얘기가 나오니까, 그래서 가능하면 시민들의 어떤 부담을 덜고 뭐 그런 차원에서 서울시에서도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겠으나 그러나 전체예산이 어느 정도 들어가고 부대시설을 하는데 공사가 어느 정도 진척이 돼서 돈이 어느 정도 더 들어갈 것이냐 하는 것은 서울시의회만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니고요. 지금 조금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서울시의회가 대표하는 서울시민들도 당연히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질문을 드렸는데 사전약속이 안 됐다는


☎ 안승일 /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  :

정확한 금액이 지금 안 나온다는 얘기죠. 개략적인 금액은 있죠.


☎ 손석희 / 진행  :

그 얘기는 알겠는데요.


☎ 안승일 /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  :

실시설계를 해봐야 그건 정확하게 나오니까.


☎ 손석희 / 진행  :

그것도 사실은 이해하지 못할 부분들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런데 사전약속이 안 된 질문이라고 해서 그렇게 서운해 하시면 질문한 사람도 좀 서운하네요. 아무튼 알겠습니다.


☎ 안승일 /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  :

저는 발주강행이라는 용어를 쓰신 것에 대해서 언론에서, 좀 섭섭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서울시는 서울시의회하고 사사건건 대립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시의회 의원님들하고 타협하고 협의해서 하려고 하는 자세지 이렇게 시의회하고 대립하고 싸우고 그러려고 하는 자세가 아니라는 걸 좀 이해해주세요.


☎ 손석희 / 진행  :

예, 알겠는데요. 그 부분에 대한 판단은 이미 청취자 분들이 하셨으리라고 믿습니다. 강행이라는 표현이 맞는지 틀리는지는요.


☎ 안승일 /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  :

예.


☎ 손석희 / 진행  :

일단 여기까지 말씀 듣고 잠시 전해드리는 말씀 듣고 저희가 서울시의회 김태희 의원과 얘기 나누겠습니다. 들으시고 또 반론 있으시면 저희한테 연락 주셔도 됩니다.


☎ 안승일 /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  :

네, 네 수고하십시오.


☎ 손석희 / 진행  :

수고 하셨습니다. 안승일 서울시 문화관광기획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