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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방송카메라 만들기~초등학교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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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둘째 아이가 학교에서 일기예보를 한다면서 카메라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

둘째는 이제 초등학교2학년인데 첫째 아이 학교다닐 때는 이런게 없었는데... 라고 생각하던 차에

 큰아이가 먼저

 "우리때하고는 달라요" 

이러는 거다.

몇년 차이도 안나는데 참... 교육이 좋아지는 건지 일관성이 없는 건지..

암튼 재활용더미 속에서 적당한 박스를 구하고 검정색 시트지를 사서 만들기 시작.

두루마리 휴지를 안쪽에 둥근대롱만 뽑아서 렌즈대를 만들고 종이컵으로 연결하여 렌즈를 만들어 냈다.

맨 앞쪽에는 역시 재활용 더미 속에서 빳빳한 포장용 투명케이스를 주워서 동그랗게 잘라 투명창을 만들어 주었다.

상자의 맞은편에도 동그랗게 구멍을 내고 안쪽에서 투명케이스를 붙여주니 그럴싸한 모습이 완성.

마지막으로 SBS방송사 로고를 출력해서 붙여주었다. 저 잘만들었쮸? ㅎㅎ

신이 나서 공개교육을 갔다온 둘째녀석

"애들이 서로 만져보겠다고 하면서 아빠가 만들어준 카메라가 제일 인기 많았어!"

늦게 들어와 만들어준 피로가 싹~~ 녹아내리는 듯

빙그레 웃음이 나왔다^^

 

*혹시 만드는 방법이 궁금하신 분은 댓글로 문의 주세요~ 성심껏 알려드리겠습니다*